지난 1년동안 PSP를 써왔다.. 사실 PSP를 사게 된 동기는 간단했다.

지하철에서 PSP로 위닝하는 승완이형의 모습을 보고 삘받아서

아~ 지하철에서 위닝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나두 해야지 하구 지른거였다.... ㅡ,.ㅡ;


그런데 사실 겜은 별루 관심이 안가는 성격이라 그런지 겜은 별루 못해보고.....

그냥 영화나 드라마를 놓고다니며 보곤 했었다..

사실 내가 PSP에서 정말 감탄하고 좋았던게 PMP 뺨치는 PSP의 강력한 동영상기능 때문이였다.

왠만한 PMP못지않고 거기다가 왠만한 PMP를 능가하는 크기의 액정화면..

그리고 그 후 지하철만 타면 나는 PSP의 노예가 되었었다.. 어휴... --;;


그리고 신형PSP가 발매될때도

다들 구형 PSP 팔구 신형 PSP사야지하고 난리가 났어도 사실 나랑은 별 상관이 없었다.

구형이나 신형이나 뭐 두께만 얇아졌지..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냥

구형 PSP를 아끼며 써오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러니까 추석때였다.

횬촐이형과 매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기로 해서 영화를 보러 가다가

거기 수많은 매장들을 둘러보다가 애플스토어를 우연히 들어가보게 되었다.

그리고 설마 나는 아이팟따윈 관심없어~ 하구 생각하구 있었는데...


엄청나게 빠져버리게 만든게 있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요노석... --; 3세대 아이팟 나노이다...


요게 요번에 새로나온 나노라는 녀석인가? 하고 신기해서 다가가봤다.


이외로 너무나도 엄청작고

거기다 기막힐정도로 슬림하고..

거기다가 어찌나 이렇게 귀여운지.. --;


진짜 실제 안본사람은 실제로 봐야한다..

액정은 꼭 눈같구.. 휠은 꼭 입 닮았다.. -0-;;;; 귀여워!!


신기해서 휠을 만지작거리다가.. (나두 원시인은 아니라서 휠조작은 안다구!)

동영상을 틀어보았다.. 과연 이 조그만 화면에 동영상은 어케 나올까?...


헉....

감동이었다. 겨우 2인치 크기의 화면인데도 불구하고..

동영상은 매우 또렷하고 거기다 액정의 밝기도 너무 우수했다.


마치 TN패널을 쓰는 모니터를 보다가 S-IPS패널을 쓰는 모니터를 볼때의 충격처럼..

한마디로 매우 볼만한 화질이였다.. (액정 크기로 승부하는 PSP와는 달리..)


정말... 그후로 오랬동안

작업하다가도 가끔씩 그때 봤던 나노 생각만 하면 저절로 손은 인터넷을 뒤지며

나노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고 또 사용기를 읽고 --; 작업흐름도 몇시간은 훌쩍 끊길정도로

나노에 미쳐가고 있었다..


나노이후로... 나의 PSP는 정말 덩치크고 무겁고 무식해보이게 되었고...


결국..... PSP를 팔고 나노를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쉬운 고민이 쉬운일이 아니었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결과...

나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정말 극과 극이였다.


대표적으로 나노를 부정하는 의견을 몇개 들면


1. 음질이 코원,아이리버에 비해서 떨어진다. (기기 자체의 EQ기능도 없음)

2. 똑같은 가격대의 국산제품과 비교할때 다양한 기능이 너무 없다. (대표적으로 라디오)

3. 국산제품과 비교했을때 밧데리가 오래안간다. (겨우 음악 24시간, 동영상5시간?)

4. 고장나면 A/S 가 안좋다. (사용자의 과실을 정확히 따진다는..)


정말 이런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동일사양의 국산MP3P를 알아보고 이쁜게 없나 찾아볼 정도였다.


이를테면 아이리버의 클릭스나.. 코원의 D2,IAUDIO7 ,아이스테이션 미니 같은 기종들?...

삼성의 P2 에서부터 LG의 T50,T53....

SONY의 A808에서부터 메이쥬의 M6 까지...


정말 머리 터질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D2는 국산제품인데도 아이팟에 비해 비싸고.. 특히 쓸데없는 부가기능이 많다.

이를테면 DMB,전자사전같은 그래서 패스.. (DMB가 있어봤자 보지를 않는다. 축구빼곤..)

미니는 가격이 싸지만... 왠지... --; 너무 안끌리는 디쟈인이..

클릭스같은 경우는 너무 싼것같지만 사실 2G는 싸지만 4G,8G로 가면 차라리 아이팟이 더 싸구

동영상에 강하다지만 왠지 전체적인 느낌에서 아이팟나노3'rd 에 뒤진다는 느낌이 들고..

P2나 T50시리즈는 비싸지만 A/S나 이런면에서 괜찮을것 같고.. 디자인도 괜찮긴 하나

터치스크린이라 잘못쓰면 고장이 쉽게 날것 같은 느낌이.. (터치스크린은 왠지 두렵다..)

소니의 A808은 정말 좋을것 같지만 PSP 때문인지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왠지 기기에 대한 관심이 쉽게 꺼져버리게 만들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메이쥬의 M6 또한 싸면서도 기능은 좋지만 디자인이 어딘가 모르게 피식하는 느낌이 너무 들었다.


이렇게 정말 한 2-3일 고민했나?...


결국 고민한 결과 처음과 마찬가지로 아이팟 나노 3세대로 갈아타기로 결정했다.


위에서 나노를 부정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생각한 끝에..

그러한 부정하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이팟나노를 선택해보기로 했다.

부정하는 의견을 반박하고 아이팟을 주장하게 된 나의 생각이라면..


1. 음질?... 사실 요즘 MP3 치고 음질나쁜건 없고.. MP3 자체로 음질을 기대한다는건 어불성설이다.

진짜 고급음질을 들을려면 시디에 헤드폰도 몇십만원짜리 고급헤드폰을 써야한다는 사람두 있으니..

사실 내 귀는 거의 막귀수준이니.. --; 가끔씩 귀가 아플때도 있지만.. 음질보단 음악이 우선이다.

2. 기능.. MP3 랑 동영상!! 이 두가지면 된다!!! DMB? 축구말고는 TV안보는데? --; 아..요즘 태사기두

보기 시작하지만 거의 TV안본다.. 나는 --; 라디오?? 라디오도 새벽12~4시사이의 FM만 듣는다.

이 시간에 밖에 싸돌아다닐리는 전무하니..

3. 밧데리?... 그냥 하루 싸돌아다닐만큼만이면 충분하지..

4. A/S?? MP3,PSP 한번도 고장난적 없었다. 오히려 너무 곱게 써서 탈이지.. --; 그래도 만약

고장나면 눈물나긴 하겠지...




암튼 이렇게....

결심을 굳게 하구....... ㅡ,.ㅡ;




아이팟나노을 사기위해 지난 몇일간 분주했다..

옥션에 PSP를 올려놓고.......




그리고 결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짠짜라라짠짠 짠짜라짠~~~ 나의 나노 3세대~~ ㅠ.ㅠ


흑흑.. 정말 방갑당~ 우리 부디 1년넘게 가자꾸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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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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