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조지A로메로(이하조지로메로에 대한) 조금은 길수없는 설명을 한번 해보겠다.

뒷부분에 빨간글씨체로 다이어리오브데드부터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길 할테니..

재미없는 사람은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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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1월의 어느 오후...

조지로메로와 그의 절친한 친구 존루소,그리고 리차드리치는 피츠버그의 한 시내 식당에서

샌드위치와 맥주를 마시면서 영화창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토론했다. 그들은 광고제작을 하던 20대의 젊은 청춘들이고 그들은 세상을 뒤흔들만한 멋진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돈없이 영화제작이 쉬운 일이랴.. 당시 존루소에게 새로운 형식의 공포물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것은 조지로메로에게 큰 결심을 하게 되는 순간이 되었다.


존루소가 말했다. “우리 모두 600달러씩 모은다고 쳐~ 그럼 저예산으로 하나 찍을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 자본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한일..

그러나 조지로메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흑백필름으로 찍자. 그리고 왠만하면 배우들도 우리 주변인들로 쓰고 촬영기간도 절대적으로 단축시켜서 찍자!! 세트도 되도록이면 간단한 형식으로 가자!”


그렇게 1년후에 나온 <살아있는시체들의 밤>은 30년이 넘은 세월동안 최고의

호러영화 BEST10 에 항상 꼽히는 작품이 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영화는 개봉되자마자 수없이 많은 사회적인 이슈와 물의를 일으키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이 흑인남자임과 그리고 사악하고 가부장적인 백인가장과의 충돌.. 그리고 충격적인 카니발리즘과 존속살해... 그리고 개인의 카리스마에 의해 운용되는 공포의 법칙이 아닌 다수에 의한 집단 폭행등.. 이 영화는 공포영화사의 법칙을 완전히 깨뜨려버린 영화나 다름없었다.

 

당시로서는 흑인배우가 주인공역을 맡는다는것도 큰 충격이였다. 이에 대해 조지A로메로는

단지 그때 오디션본 배우중 그가 제일 연기를 잘했거든요. 그런데 어쩌겠소? 이렇게 기자들의 말에 얼버무렸다고 한다. 또한 사회적 정치적인 비판을 하려고 한게 아니였나라는 질문에도 “제작비가 부족해서 저런 식의 결말을 낼 수밖에 없었다”라는 식으로 얼버무리는데..


하지만 조지로메로가 그 후에 제작한 좀비연작들.. <시체들의새벽><시체들의낯>등을 보면 조지로메로가 참 영리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모하게 정치적,사회적인 이슈를 반영하지만 잘 못 느끼게 만드는.. 그야말로 시나리오와 연출의 천재라고 해야할까..


당시 평론가 로빈우드에 따르면 <살아있는시체들의밤>에서 “시체들은 가부장적인 관습에 따라 구조화된 과거의 법통이 억누르는 미국사회의 억눌린 갈등과 긴장을 대표한다“라고 했으니 이 얼마나 심오한 말인가?... 거기다 기괴한 좀비들의 집단적 폭력과 사악한 백인가장의 모습은 미국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핵가족의 가치와 중산층백인들의 도덕적이미지를 한꺼번에 무너뜨린다고 할수 있다.


그후 1972년 <시체들의 새벽>...

전편보다 제작비가 커져서 그런지.. 이번에는 낡은 오두막대신 배경이 쇼핑센터로 변했다는것에도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당시로서도 꽤 실험적이면서도 지금 봐도 괜찮은 액션씬들.. (여전히 좀비는 느리긴 하다) 충격적인 장면등 성공적인 작품이 되는데..


이 작품또한 사회적,정치적인 의도가 작품속에 담겨져 있다. 강박적으로 소비에 매달리는 미국사회.. 쇼핑센터를 그리워하는 좀비들과 백화점을 점령한 사람들의 사치는.. 마치 그들이 생존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게 아닌 백화점의 물질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 것 같다. 이는 이기적이고 맹목적인 미국인들의 물질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다. (미국소고기협상처럼)


그 후에 나온 <시체들의낮,1985>는 고어영화계에 혁신을 이루는 작품이라 할수 있다..

한 지하벙커에 숨어지내는 한 군부집단과 과학자,민간인 집단간의 갈등..을 정말이지 실감나게 표현했다. 예전 그 어떤 영화보다 더욱 끔찍한 고어씬들은.. 지금봐도 구역질이 나올정도이니.. --; 데이오브더데드에선 레이건대통령시대 소련과 군비경쟁을 벌이던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나오니 정말 조지로메로는 그 어떤 감독보다 정치적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살아있는시체들의밤><시체들의새벽><시체들의낮>은 좀비로 인해 변해가는 사회의 시간적인 순서(마치 28일후->28주후처럼) 넘어가고 등장하는 좀비들도 점점 위력적으로 변해가는(특히 시체들의낮에서의 실험대상 좀비는 언어를 구사한다?) 것으로 인해서 시체3부작이란 명칭을 달게 된다. 그리고 오랬동안 좀비영화계의 바이블로 군림하게 되는데...


더 이상 팬들은 조지로메로가 시체시리즈를 내놓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좀비영화에 대한 열풍이 한차례 식고 대니보일과 잭스나이더가 한차례씩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영화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조지로메로또한 다시 뭔가 뜨거운 감정을 느꼈나 보다..


6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원래 좀비시리즈 5부작으로 할려고 했어~” 하면서 다시 메가폰을 잡고 20년만에 <랜드오브데드,2005>를 내놓게 되는데... 영화기술에 발달에 힘입어 그또한 표현하고자 하는 영역들이 넓어지고 세련되어졌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현실비판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히 담고 있다. 좀비세계가 일어난지 오랜후 한 섬에서 살고 있는 작은정부속의 양극화와 분열.. 테러리즘까지... 그리고 좀비들속에서도 리더가 등장하게 되고..


조지A로메로의 영화에선 여전히 좀비들은 뛰질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서 조지로메로는

“좀비가 시속90마일로 뛰면 그들의 모습이 제대로 잡히겠습니까? 거기다 죽은 사람인데.. 몸도 빳빳해지고 그런 사람이 살아있는 인간들처럼 뛴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요. 오히려 저는 수많은 좀비들의 느릿느릿 움직이며 다가오는데에서 더한 극한적 공포를 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잭스나이더나 대니보일에 익숙해진 많은 관객들에겐 조금은 실망을 안겨주었을까?..

 

조금은 <새벽의저주> 나 <28일후> 같은 스타일을 원했던것두 있었다.

감독이 말한것과 달리 조금은 지겨웠던 점두 있었던거 같다. 뭐 그만큼..

시나리오가 무거우니깐.. ^^;

아무튼 조지A로메로가 뒤이어 내놓은 2008년작 <다이어리오브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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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조지A로메로의 작품이여서 최근에 본 좀비물 중..

데이오브데드리메이크판(그건 정말 쓰레기작)에 비해서 역시 낫다고 할수 있지만...

조금은 아쉬운 점도 많은....


최근에 다큐멘터리기법을 영화에 도입하는게 많아졌다. 대표적인 예로 <클로버필드>

감독도 그러한 스타일을 한번 내보려고 노력해본거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감독이 조금은 <클로버필드>를 보고 캠코더로 찍는 장면에 사실성에 대한 연출을 조금 더

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고화질의 대형 HD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매장면 프로못지않은(?) 장면을 찍어대는 초반 제이슨의

모습은 왠지... 현실성이 떨어지는.... 차라리 HD카메라말고 클로버필드처럼 좀 떨어지는 카메라로

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었고....


스토리가 그다지 예전 작품들과 차별성이 있는것 같지 않다.

당대 현실상을 반영해서 정치 사회적으로 항상 비판을 가하던 그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너무 종교적(?)인 세기말의 모습으로만 느껴진다는.. 그리고 그건 최근 많이 나온

영화들의 추세들인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탄탄한 대본과 가끔 놀라움을 주는 연출장면등은... 그래도

조지A로메로가 죽지않았음을 보여주는거 같다. 과연 그는 좀비후속작을 또 만들어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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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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