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에이브람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4.29 로스트... 재미있는 벤2 or 벤15 가설..






4x05 - Desmond Calls Penny.



* 쓴다는 약속 땜에 쓰기 시작했지만... 암만해도 길어질 것 같아서 벤 복제 가설만 다뤘는데도 존나 길고..시간도 많이 잡아먹네..쓰면서도 이게 무신짓인가 싶었어..;; 역시 익명으로 댓글놀이나 하는 게 나에게 맞어..

* 아래 동영상을 만든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하나를 빼곤 다 예전에 만든 거야. 만든 당시에 썼다면 좀 더 다른 얘기도 들어갔을 거야. 다른 떡밥 얘기도..하지만 오늘은 벤 복제 가설에 관계있는 부분만 얘길 했어..

* '** k' 땜에 글이 튕겨지네...짜증. ' **'는  'oo'임.
 
* 이젠 눈팅 본연의 자세로....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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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2' 또는 '벤 15' 가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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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가설의 간략한 개요


1) 이 가설은 벤이 런던에서 위드모어를 만났을 때 위드모어가 벤에게 "네가 '무엇'인지 안다(What you are.)"고 말한 것에서 발단한다.(Widmore tells Ben he knows "what" he is)

2) 위드모어가 자기 방에 나타난 벤을 "무엇(What)"이라 불렀다면, 런던에 나타난 벤은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3) 위드모어가 전에 섬에 거주한 적이 있거나, 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또는 그의 주장처럼 그가 섬의 주인이었다면, 그는 오키드 스테이션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고 이 스테이션에서 행해진 실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4) 벤은 오키드 스테이션을 이용해서 섬을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 'Halliwax'라는 이름표
- 벤 파카의 새로운 달마 스테이션 마크
- 제작자의 발언('튀니지(사하라 사막)의 북극곰은 오키드 오리엔테이션 필름과 관계가 있다.')

5) 벤이 섬을 떠날 때 오키드 스테이션을  이용했다면, 런던의 위드모어 방에 나타난 벤은 오키드 오리엔테이션 필름(the Orchid Orientation Film)의 복제된 '넘버 15 토끼' 상태와 같은 '무엇'일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벤 2'라고 하거나 또는, 오키드 오리엔테이션 필름의 '넘버 15 토끼'를 오마쥬하여 '벤 15'라고 부른다.


** 참고


the Orchid Orientation Film




2. 이 가설의 '과학'적, '의사 과학'적 근거는?

아래의 동아일보 기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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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리학자들이 현실 세계의 순간이동 장치를 개발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영국 요크대 샘 브라운스타인 박사와 일본 도쿄대 아키라 후루사와 박사가 이끈 국제공동연구팀이 레이저빔을 한 번에 두 장소로 순간이동 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

연구팀은 원래의 것과 동일한 레이저빔을 1m 떨어져 있는 두 곳에 각각 동시에 만들어냈다. ‘원격(tele)’ 순간이동과 ‘복제(cloning)’가 함께 일어난 것과 같다는 뜻에서 물리학자들은 이를 ‘텔레클로닝(telecloning)’이라고 부른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2월호에 실렸다.

사실 과거에도 순간이동 실험에 성공한 물리학자들이 있었다. 1997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연구팀은 광자를 1m 떨어진 곳으로 순간이동 시킨 연구결과를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은 광자를 순간이동만 시켰을 뿐 복제해내지는 못했다. 동일한 광자가 다른 장소에 단 하나만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이를 텔레클로닝과 구별해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이라고 부른다.


                                .........

브라운스타인 박사는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로는 2km까지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며 “과학자들은 인공위성에서 10만 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까지 순간이동을 실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어떨까. 다른 장소에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본’을 원자 단위까지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실현이 불가능해 보인다. 사람의 몸은 약 '10의 28승' 개의 원자로 이뤄져 있다. 원자 단위로 잘게 분해한 사람을 다시 ‘조립’해 다른 장소에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다 해도 그가 원래 갖고 있던 성격이나 사고방식까지 완벽하게 재현될지 의문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는 끊임없이 복제되는 스미스와 싸움을 벌인다. 스미스를 여기저기 복제해 내는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 사람도 순간이동이 가능해질 미래에 ‘매트릭스’ 완결편이 개봉된다면 네오가 프로그램이 아닌 텔레클로닝 기술로 태어난 스미스와 한판 격돌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5120029
참고 : http://www.spaceref.com/news/viewpr.html?pid=1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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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밖에...

1) 정글 속 하퍼와 헐리 앞에 나타난 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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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공식 파드캐스트에서 확인된 사실 - 정글 속 줄리엣과 잭 앞에 나타난 하퍼는 몬스터의 변형이 아니라 진짜 하퍼라고 한다. 그런데 진짜 하퍼라면 '갑자기 나타났고 갑자기 사라졌다'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벤에 의하면(또는 제작진에 의하면) 디 아더스들은 템플에 모여 있는 걸로 되어있다. 그렇담 하퍼는 템플과 정글 두 곳에 동시에 존재한 것일까?

하퍼의 등장/퇴장 장면을 보라. 산타 로사의 정신병원의 헐리 앞에 등장한 찰리의 등장/퇴장 장면이 매우 유사하지 않은가. 그렇담 찰리도?

또한 줄리엣 앞에 하퍼가 나타나거나 사라지기 전후에 허공 속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은 비슷한 떡밥을 얘기한다.(이 얘긴 아래에서 따로 다루겠다)




Valis, Morel
VALIS, The Invention of Morel

로스트는 극 중에 등장하는책을 통해 떡밥의 단서를 암시한다.. 대표적인 게 '배드 트윈'(탐정소설이라는 껍데기를 벗겨내면  이 소설은 창세기의 에서와 야곱 이야기와 루가 복음의 탕자 이야기의 새 버젼이고..도스토에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새 버젼이기도 하다) '워터쉽 다운'(내가 보기엔 이건 성경의 '출애굽기'의 현대적 버젼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아버지 살해 이야기다. 친부 살해범인 벤에게 친부살해를 요구받는 로크가 읽어보라고 건네는 책) 등등...최근엔 커트 보네거트의 '제 5 도살장'(데스의 시간여행 방법론과 관련된다)이 그렇다.

우리가 여기서 얘기하는 주제를 암시하는 책도 로스트에 등장한다. 4 시즌에서 소이어와 벤이 읽고 있던 책이다.  둘 다 한국어 번역본이 없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순 없지만, 이 책들은 홀로그램이 주요한 모티브로 사용된다고 한다.

"Valis : "Fat theorized that sites of his brain were being selectively stimulated by tight energy beams emanating from possibly millions of miles away, which generated in his head the impression for him that he was in fact seeing and hearing words, pictures, people, etc, and that he was only imagining everything. That everything was a hologram (fits with The Invention of Morell)."

출처 : http://www.losttv-forum.com/forum/showthread.php?t=45851


"In A.Bioy Casares's b**k The Invention of Morel, the characters are holograms, stuck in an eternal yesterday."

출처 : http://consciousevolution.com/LindaGoodmanForums/ubbthreads.php/ubb/showflat/Number/117855/page/4


** 재미있는 게 발리스 주인공(Horselover Fat)의 이름이다. 작가인 필립 K.딕 (Philip Kindred Dick)의 분신임을 암시한다. '필립(Philip)'이 'Horselover'로..'딕(Dick)'이 'Fat'으로(가명 떡밥과 분신 떡밥?)..또한 이건 4 시즌에 말(horse)과 관련있는 놀이,게임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이유와도 관련이 있을 거다.(뜬금없이 편자놀이냐는..)


"The main character in VALIS is Horselover Fat, an author surrogate. "Horselover" is English for the Greek word philippos (Φίλιππος), meaning "lover of horses" (from philo "brotherly or comradely love" and hippos "horse"); "Fat" is English for the German word "dick"."

출처 : http://spoilerslost.blogspot.com/2008/01/episode-404-eggtown-b**ks-featured.html


** 발리스에 나온 작가의 가명/분신 떡밥(?)과 비슷꼬롬한 게 로스트에도 나온다.

Geronimo_jackson

마약 수사관인 에디가 락 밴드인 제로니모 젝슨(Geronimo jackson) 티 셔츠를 입고 있고..마약쟁이 였던 헐리는 밥 딜런 티 셔츠를 입고 있다. 이 둘은 로스트에서 대표적인 대칭적인 캐릭터다.(반대로 닮은 캐릭터) 또한 '제로니모(Geronimo)'는 찰리의 미들 네임인 '히에로니무스(Hieronymus)'와 같은 뜻이다.



2) 순다 해구의 오시아닉 815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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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승객들은 양자 역학의 '슈뢰딩거의 고양이'(슈뢰딩거의 고양이도 박스 안에 있다. 벤이 언급한 매직박스??)처럼 죽어있으면서 동시에 살아있을 순 없을까?  

또는 동아일보 기사처럼 그들이 '텔레클로닝(telecloning)'된 상태일 가능성은?

아래의 동영상은 이를 암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3) 헤더튼 C 815 복사기




1x15, "Home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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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 사용설명서는 다 외웠지? (Have you memorized the manual?)

찰리 :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웠어. (Backwards and forwards.)

루시 : 고객을 사로잡을 만한 말을 해봐. (Say something impressive.)

찰리 : 헤더튼 C 815 복사기의 뛰어난 스캔 기능을 이용하면 문서를 복사하는 즉시 다른 곳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요.( Uh, the Heatherton C815 copy center's leading scan offerings combine the benefits of document capture with instant delivery anywhere, anytime.)

루시 : 어디서라도? (Anywhere?)

찰리 : 언제든지. 베이비.( Anytime,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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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815 복사기"는 '오시아닉 815 기'를 암시하는 것 아닐까?
- 'copy', 'scan', 'capture', 'delivery'
-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웠어.(Backwards and forwards.)"는 표현은 관용적 표현이다. 다른 말로도 대치가 가능한데, 부러 쓴 것은 플래시백(과거)과 플래시 포워드(미래)를 암시하기위한 것 아닐까?
- 찰리는 '거울'을 등지고 있다. '거울'은 쌍둥이의 상징이다. 거울의 대칭성(거울 밖의 내가 오른손잡이라면 거울 속의 나는 왼손잡이이다)은 쌍둥이들의 성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선과 악을 대표하는 쌍둥이들) 정반대 성격을 가진 쌍둥이는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쌍둥이 신화의 보편적 요소이기도 하다.
- 제작진에 의하면 배드 트윈 쌍둥이의 한 명은 영국에 또 한 명은 미국에 있다고 한다.
  - 아마도 미국에 있다는 쌍둥이는 로크일 것이다. 로크의 행로와 젠더 위드모어의 행로가 비슷하니까.  벤(지금), 로크(미래) VS 찰스 위드모어. 만약 이게 맞는다면, 로크와 찰스 위드모어는 생물학적 의미의 쌍둥이 일수도 있고 비유적 의미의 쌍둥이 일수도 있다.(사전의 쌍둥이 정의 2번)
- 쌍둥이 떡밥은 여러 가지로 변주된다.(닮은사람 떡밥, 복제 떡밥, 가명 떡밥(마빈 캔들/위그문드/ 할러웩스는 동인인의 가명인가? 아님 복제인가?))
 

** 참고

기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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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동은 가능하나 =  

미국 IBM사는 96년초 "황당무계"한 광고를 한 과학잡지에 내보냈다. 광고내용은 이렇다.

미국에 사는 할머니가 일본에 사는 친구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가 만든 닭고기 요리를 팩스로 보냈으니 맛있게 먹으라는 것. 일명 "입체팩스" 광고다.

IBM 연구소는 실제로 물체를 분해해 공간이동을 시킨 후 다른 곳에서 나타나게 하는 팩스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한 곳에 있는 물체를 양자(quantum) 상태로 분해해 송신한 후 이를 바탕으로 물체를 재구성하는 기술적 근거를 논문으로 밝히기도 했다.


공간이동을 입증한 사례도 있다. 지난 97년12월 과학저널 "네이처"에는 깜짝 놀랄만한 논문 한편이 실렸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연구팀이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물체의 순간이동)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는 것. 이 실험은 광자 수준에서 이뤄졌지만 과학자들은 원자나 이온같은 다른 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15&aid=0000145479
참고 : http://www.research.ibm.com/quantuminfo/telepor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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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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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영화, 타임라인(Timeline, 2003)

<타임 라인> 역시 미래로의 시간 여행보다는 과거를 선택한다. 그런데 ITC의 과학자들이 발명해 낸 것은 사실 타임머신이 아니었다. 그들은 서류를 전송할 수 있는 팩스처럼 문서뿐만 아니라 사람까지도 이동시킬 수 있는 3차원 팩스를 발명했다. 영화에서는 자세히 설명되지 않지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플라이>에 등장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좀 더 구체적인 원리를 위해 원작을 참조하면 대강 이렇다. 초강력 MRI 장치를 이용해 인체의 세포를 원자 단위까지 모두 스캔한 뒤 비트로 변환해 양자 컴퓨터에 저장을 한다. 3차원 팩스는 이러한 비트 정보를 전송하는 장치다. 좀 어려운 용어를 쓰면 3차원 팩스는 양자 원격 이동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전송 과정을 실험하는 도중에 우연히 웜홀이 발견된다. 3차원 팩스가 찾아낸 웜홀은 공교롭게도 1357년 프랑스의 캐슬가드라는 곳이었다. 어째서 이 시기에 웜홀이 생겼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ITC는 이 시대의 전문가인 존스턴 교수를 불러들인다. 존스턴 교수는 유적 발굴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조건 아래 웜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물론 고고학자로서의 호기심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타임 라인>의 양자 원격 이동 장치는 애초부터 시간 여행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었지만 우연히 시간 여행을 가능케 하는 웜홀을 열어 놓았다. 그리고 14세기에 보낸 존스턴의 메시지를 받은 발굴단 일행은 이제 존스턴 교수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4&aid=0000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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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동영상에서 루시와 찰리가 'anywhere',  'anytime'을 강조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다음 동영상을 보자. 역시 'anywhere',  'anytime'이 나오고 이 역시 '전파/전송'과 관련이 있다.  


3) 1. Moonlight Serenade(2x13, "The Long Con")

 
Moonlight Serenade, 2X13, "The Long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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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   :  이봐요, 이것 좀 살펴볼래요. 내가 여행가방들 중 하나에서 발견한 원고예요. 미스테리물 같아요. (Hey, check this out. I found a manu in one of the suitcases. It's like a mystery b**k.)

사이드 :  보여줄 게 있어요. (I want to show you something.)

헐리    :  와! 무전기를 고쳤군요. (Cool, you fixed it.)

사이드 :  우리가 작동해보면 알겠죠. 이걸 잡고있어요. 넘 기대하지는 말아요. 신호가 잡힐 확율은 아주 적으니까. (We'll see.  Hold on to this. Don't expect anything. The chances of getting a signal are slim at best.)

헐리    :  잡음은 좋은 거죠, 그렇죠? (Static's good, right? )

사이드 :  아니요. 신호가 잡혀야 좋은 거죠. (No, reception is good.)

헐리    :  기다려 봐요, 이 소린 뭐죠? (Wait, what's that?!)

사이드 :  루소의 구조 신호입니다. (It's Rousseau's signal.)

헐리    :  이런, 제길. (Oh, crap.)

사이드 :  하지만 이 무전기는 더 넓은 수신 범위를 가지고 있어요. (But this radio has a wider bandwidth.)

헐리    :  잠깐만요, 멈쳐요. 당신도 그 소리를 들었나요! (Hold it, stop! Do you hear that!)

무전기 :  앞에 곡은 쿠티 윌리암스가 트럼펫으로 피쳐링한 듀크 에딩턴과 그의 오케스트라의 올드 클래식 Just A-Sittin' and A-Rockin'이었습니다. WXR 방송국의 다음 곡은 글랜 밀러 오케스트라의 월광 세레나데입니다. (That was the old classic Just A-Sittin' and A-Rockin' by Duke Ellington and his Orchestra, featuring Cootie Williams on the trumpet. Up next on WXR,  the Glenn Miller Orchestra with Moonlight Serenade.)

헐리    :  와, 어떻게 이처럼 선명하게 들리는 거죠?  이건 (방송국이) 가까워서 그런 거 맞죠? (Whoa, you hear how clear that is? It's got to be close, right? )

사이드 :  이 주파수의 무선 전파는 대기권에서 반사됩니다. 이런 전파는 수천 마일을 통과할 수 있죠. 어느 곳에서라도 올 수 있어요. (Radio waves at this frequency bounce off the ionosphere. They can travel thousands of miles. It could be coming from anywhere.)

헐리    :  또는, 어느 시간대에서도요. 단지 농담이었어요, 듀드. (Or, anytime. Just kidding, d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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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엔 많은 떡밥이 들어있지만, 우리의 관심사인 '벤 복제 가설'과 관련된 떡밥만 살펴보자. 우선 '배드 트윈'(쌍둥이 떡밥)이 눈에 띈다.  




시간여행 떡밥과 관련하여 헐리의 대사("어느 시간대에서도요")에만 주목하지만, 무전기에 잡힌 라디오 전파가 과거에서 온 것일 수도 있다.(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간 로스터'에서 추천 DVD로 선정된 바 있던, 영화 '프리퀸시'가 다루고 있는 게 '전파에 의한 시간여행'이다. 또한 이 영화는 시간여행- 시간여행을 한 것은 전파일 뿐이지만 -을 통해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무선국은(개인무선국인 햄 부터 거대 방송국까지) 국제기구에서 할당한 고유의 '호출부호(call sign)'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WXR이란 호출 부호가 힌트다. WXR은 미군에 의해 운영된 방송국의 호출 부호 였다. 흥미롭게도 이 호출부호는 1945년에 미국의 알라스카 코디악 기지 방송국의 호출 부호로 사용된 적이 있다는 거다.("Interestingly WXR was the call sign used by the US Army base in Kodiak, Alaska in 1945")

그렇담 헐리의 농담은 농담이 아닌 게 된다.

정리해 보자면 쌍둥이 떡밥이 시간 여행 떡밥과 연결되어 있다는 거다.


그리고 알라스카는 북극권이니 북극곰에 이은 또 하나의 북극 떡밥인 셈이다.(4X09 에서도 시베리아가 언급되고 시베리아 지도가 클로즈업되어 보여 진다)




산타 로사 정신병원에서 헐리가 찰리를 만나기 전에 그리고 있던 그림이다. 이글루와 에스키모다.

알라스카에서 과거에 방송되었던 라디오('전파의 시간여행')를 들은 바 있던 헐리가 알라스카와 관련이 깊은 에스키모와 이글루를 그리고 있는 셈인데...그때 찰리가 앞에 나타난다. 마치 살아서 돌아온 것처럼...(우리 가설에 의하면 이 찰리를 '찰리 2' 또는 '찰리 15'라고 부를 수 있겠다.)




3) 2. Moonlight Serenade(3x01, "A Tale of Two Cities")


Moonlight Serenade, 3X01, "A Tale of Two Cities"

잭이 사라를 스토킹하면서 카 라디오/오디오(라디오라면 전파떡밥)를 통해 월광 세레라데를 듣고 있다. 잭은 3x01 에피에서 사라의 '다른 남자(the other man)'가 누구인지 알려고 집착한다. 이런 집착은 결국 아버지의 죽음으로 귀결되고...

'다른 남자(the other man)'의 반대말은 '다른 여자(the other woman)'이고 이건 4x06 에피 제목이기도 하다.

** 참고

*  the other woman(/man) : (기혼 남성의) 바람 상대, 정부(情婦)/정부(情夫) ;  the lover of a woman or man who is already married or in a relationship.





로스트에선 지금까지 '월광 세레나데'가 두 번 나온다. 2x13 에피와  3x01 에피.

2x13 에피 월광 세레라데 장면에선 쌍둥이 떡밥(헐리가 배드트윈 원고를 들고 있었다)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3x01 에피에서도 쌍둥이 떡밥이 존재한다. 3x01 에피 제목은 찰스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에서 따온 것인데, 이 소설엔 '도플갱어' 소설로 분류되기도 할 만큼 꼭 닮은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두 사람은 각각 영국과 프랑스에 살지만 꼭 닮아서 일란성 쌍둥이에 비견된다.

정리해 보자면, 로스트에 두 번 나오는 월광 세레나데는 모두 쌍둥이 떡밥과 관련이 있다. 또한 월광 세레나데의 작곡가인 글랜 밀러는 아멜리아 에어하트와 비견되는 유명한 비행기 실종자이다.(그는 2차 대전 중 영국에서 프랑스로 향하다가 실종되었다 - 영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서 따온 에피 제목과 절묘하게 매치된다)


다음 동영상을 보자


3x05, "The Cost of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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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 댁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는데 말이오. (We had such a wonderful plan to break you, Jack.)

잭 : 무너뜨려요? (Break me?)

벤 : 차츰차츰 우리가 적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 주면서 우릴 믿게 만드는 거요. 그렇게 되면 당신은 우리가 뭘 시키든 스스로 선택한 거라고 믿게 될 테니까 말이요. 물론 그게 가능하다는 계산 하에 투자를 했던 거고. (Wear you down till you were convinced we weren't your enemies. Get you to trust us. And then of course we'd lead you to believe that you were choosing to do... whatever we asked you to do. All of this of course assumed that you would get... invested.)

잭 : 뭘 투자해요? (Invested in what?)

벤 : 이런 생각을 한 번도 않해봤어요? 줄리엣이 당신 전처하고 상당히 닮았다고.(Has it not occurred to you that Juliet bears a striking resemblance to your ex-wife? )


번역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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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뜬금없는 말로 들리지만 벤에 의하면 사라와 줄리엣은 매우 닮았다고 한다. 이건 과연 뭘까?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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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사라와 줄리엣이 닮았다'는 벤의 말은 벤이 잭을 낚기 위해 쓴 일회성 낚시라고 보지만 사라와 줄리엣을 연관시킬 수 있는 상당히 강력한 떡밥들이 있다.

참조 1, 3 시즌 DVD 이스터 에그

이스터 에그

"그나저나, 당신 전처가 저 보다 훨 예쁘죠. ( By the way, your ex-wife is much prettier than me.)"



참조 2, 4x06 에피 '속삭임' 또는 '공중에서 들려오는 목소리'(whisper)




휘스퍼

로스트피디아에 올라 온 4x06 에피의 '속삭임'을 정리한 거다. 주목할 것은 화면 속 등장 인물은 줄리엣인데 '휘스퍼'는 '사라를 얘기한다는 거...

"Sarah is having another..."
"Sarah it's someone we know, Sarah it's someone we know"

* ㅎㅎㅎ 이 정도면 휘스퍼는 존나 친절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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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벤의 언급은  4x06의 다음 장면과도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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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Harper) : 줄리엣, 벤을 어떻게 생각해요? (juliet, what do you think of ben?)

줄리엣(Juliet) : 그는 대단해요. 매우 똑똑하고..열심이고 도전적이죠. 나에게도 잘해주고요. ( He's great. Uh,very smart...and intense. Challenging. He's been really good to me.)

하퍼(Harper) : 물론 그럴거에요. 당신은 그녈 꼭 닮았거든요. ( Of course he has. You l**k just like her.)

줄리엣(Juliet) : 무슨 말이죠? (I'm sorry?)


4x06, "The Other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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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06 에서 하퍼가 언급한 줄리엣과 닮은 사람이 누구일까?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답은 애니..라고 한다.

'인핸스드(Enhanced) 에피소드'라는 게 있다. 우리가 보는 에피소드와 동일한 영상에 자막으로 정보와 떡밥 단서를 붙인 일종의 해설판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자세한 건 아래 링크 참조) 여기에서 하퍼가 언급한 줄리엣과 닮은 여자는 애니라는 게 밝혀졌다




4x06, "The Other Woman-Enhanced" 캡쳐 화면

"Ben had only one significant woman in his life a close childhood friend named Annie. She gave Ben a carving of herself as a birthday present when they were kids."


* 참조
http://www.lostpedia.com/wiki/Enhanced
http://www.lostpedia.com/wiki/The_Other_Woman-Enhanced_tran


정리해 보면 사라는 줄리엣과 닮았고, 줄리엣은 또한 애니와 닮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관계는?  사라/줄리엣/애니의 서로 닮음은 뭘 의미하는 걸까? 서로간의 닮음이 단지 우연일까? 아님 서로 간에 어떤 필연적 관계가 있는 것일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면...

A(사라)와 B(줄리엣)과 서로 닮았고 B(줄리엣)과 C(애니)가 서로 닮았다면, 당근 A(사라)와 C(얘니)가 닮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담 애니는 사라라고 추정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A=B 이고 B=C 라면  A=C 이다.)

사라가 애니(이름만 다른 동일인)라고 가정한다 해도 사라와 줄리엣의 관계는?

사라와 애니 그리고 줄리엣. 이 셋 중 하나 혹은 둘이 복제된 존재일 가능성은?


"Sarah is having another..."
"Sarah is having another..."

휘스퍼는 알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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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복제 가설로 시작한 글이 복제된 애니가 존재 할 가능성 얘기로 끝나는 건가?

정말로 이 글이 이렇게 끝날 줄은 나도 몰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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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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